주간트롯신
2025. 1. 9.
제망매가(祭亡妹歌) | 누이에게 바치는 노래, 주간트롯신 34번째
노래가사달빛 아래 피는 꽃도 시들어 스러지고 누이님의 자취 찾아 빈방을 헤매이나 한숨만이 가득차니 가슴이 무너지네 떠나신 그 새벽길이 아직도 서리네 *위 두고 가시나요 혼령이 되어 (날 두고 가시나요) 위 두고 가시나요 원혼이 되어 (날 두고 가시나요) 선래(善來) 올셰라 내 누이* (왜 그리 서두르셨나요) 꿈에라도 다시 한번 마주칠 수 있다면 곱던 그 미소로 내 눈길을 잡아줘 가슴 속 멍든 그리움이 더욱 사무치네 밤마다 부르는 이름 메아리도 없네 *나라여 여위여 황천길 멀어 (나와 이별하여 저승길 멀고) 나라여 여위여 명부(冥府)가 멀어 (나와 이별하여 저승문 멀어) 선래(善來) 올셰라 내 누이* (왜 그리 서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