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트롯신
2024. 11. 16.
비에 젖어 피어나리 - 주간 트롯신 26
가사비 오는 숲길을 따라가며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리라 촉촉한 대지 속 숨결처럼 한 송이 꽃으로 피어오르리 *사랑은 따뜻한 햇살일까 이별은 흐르는 빗물일까 붙잡을 수 없는 순간 속에 왜 이리 마음만 애타는가* 구름 속에 감춘 슬픔 있어도 비가 내리면 모두 씻기리라 상처받은 마음 한 조각도 맑은 빗물로 채워지리라 *사랑은 봄날의 피어난 꽃 이별은 가을의 낙엽일까 흩어질 기억 속 남은 마음 무엇을 남기고 떠날 것인가* 어둠 속 별 하나가 뜨면 작은 소망 하나를 심으리라 빗물에 젖은 대지 위에서 내 꿈도 천천히 자라리라 *사랑은 따뜻한 햇살일까 이별은 흐르는 빗물일까 붙잡을 수 없는 순간 속에 왜 이리 마음만 애타는가 사랑은 따뜻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