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매일 밤마다 너를 생각해
서로의 길은 멀어져가고
가까워질 듯 멀어지는데
닿지 못하는 너와 나 사이
헤매이는 이 마음속에서
너의 흔적만 남아있네요
이제는 알아야 할 진실
우린 서로 다른 길일 뿐
*사랑해도 닿을 수 없다고
알면서도 난 기다리는 중
끝없는 평행 속에 갇혀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네*
너와 나의 인연이란 것도
결국에는 엇갈린 길이네
엇갈리는 발걸음은 이제
언제쯤이면 멈출 수 있나
가슴 깊이 새겨진 그대를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네
끝없이 멀어지는 이 사랑
받아들여야 할 시간이네
꿈속에서도 스쳐만 가고
현실에서도 멀어지는 너
영원한 평행선 위에 서서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있네
*사랑해도 닿을 수 없다고
알면서도 난 기다리는 중
끝없는 평행 속에 갇혀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네*
*사랑해도 닿을 수 없다고
알면서도 난 기다리는 중
끝없는 평행 속에 갇혀서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네*
이 평행선이 만나는 그날
그때까지 기다리겠어요
평행 속에 갇힌 이 사랑
영원토록 간직하겠어요
가사 해설
'평행이론'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평행선에 빗대어 표현한 감성적인 곡입니다. 이 노래는 가까워지려 할수록 더욱 멀어지는 사랑의 모순과 그로 인한 아픔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한 감정을 품고 있지만, 마치 절대 교차할 수 없는 평행선처럼 서로에게 닿을 수 없는 관계에 갇혀 있습니다.
노래 전반부에서 주인공은 상대를 끊임없이 그리워하고 기다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두 사람의 인연은 엇갈리며 평행선 위에서 멀어져 갈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상대를 향한 기다림을 멈추지 못하는 주인공의 애절한 감정이 가사에 절절히 녹아 있습니다. '사랑해도 닿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다짐이 반복되는 후렴구는, 이룰 수 없는 사랑 속에서도 미련을 놓지 못하는 인간의 마음을 진하게 그려냅니다.
특히, 노래는 현실과 꿈 속에서도 엇갈리기만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통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안타까움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상대방을 잊으려 노력하지만, 깊이 새겨진 사랑의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 평행선이 언젠가 만날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기다리겠다는 결연한 다짐은 노래의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기며, 듣는 이로 하여금 사랑의 아이러니와 그로 인한 고통을 되새기게 만듭니다.
결국, '평행이론'은 영원히 만날 수 없는 평행선 위에서 서로를 그리워하는 두 사람의 슬픈 운명을 노래하며, 사랑의 비극적 아름다움과 끝없는 기다림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곡입니다. 이 노래는 불완전한 사랑에 대한 깊은 공감과 여운을 선사하며, 듣는 이의 마음을 울리는 진한 감동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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