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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신곡

홍진영 -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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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사

사랑은 봄처럼 다시 오죠
눈물이 마르는 것처럼

그날이 오면 다신 놓지 않을게
우리 사랑 붉게 피우리

음음음음음~

내 곁에 있을 때 난 몰랐죠
얼마나 따뜻했는지

내겐 과분한 사람이란 걸
잃고 난 후에 알았죠

라라라 라라라 
너로 물들 던
그 계절이 참 그리워

사랑은 봄처럼 다시 오죠
눈물이 마르는 것처럼

그날이 오면 다신 놓지 않을게
우리 사랑 붉게 피우리

참 예뻤었던 추억뿐이라
하나도 잊히질 않아

라라라 라라라
미안했다고 그리고 고마웠다고

사랑해 하지 못했던 그 말
그렇게 보내면 안 됐죠

조금 아파도 이별보단 나을 텐데
손이라도 꽉 잡아줄걸

한 번만 
아아 아아아

그게 너란 걸 바보 같은 나라서
늦었지만 이젠 알아요

너는 나의 봄이었단 걸

 

 

가사해설

이 트로트 가사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 그리고 새로운 시작에 대한 희망을 '봄'이라는 계절적 은유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화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난 후에야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는 아픔을 노래합니다. "내겐 과분한 사람이란 걸 잃고 난 후에 알았죠"라는 구절에서 이러한 뒤늦은 깨달음의 순간이 여실히 드러납니다. 특히 "그게 너란 걸 바보 같은 나라서 늦었지만 이젠 알아요"라는 부분은 자신의 미숙함을 인정하는 화자의 성찰적 태도를 보여줍니다.

가사에서 '봄'은 단순한 계절이 아닌, 새로운 시작과 희망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사랑은 봄처럼 다시 오죠"라는 구절은 사랑의 재생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며, "우리 사랑 붉게 피우리"는 봄꽃이 피어나듯 사랑도 다시 꽃필 수 있다는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 노래는 미처 하지 못했던 말들에 대한 후회도 담고 있습니다. "미안했다고 그리고 고마웠다고 사랑해 하지 못했던 그 말"이라는 구절에서 표현된 것처럼, 소중한 순간에 하지 못했던 말들에 대한 아쉬움이 절절히 드러납니다. "손이라도 꽉 잡아줄걸"이라는 구절은 이별의 순간에 보여주지 못했던 적극적인 태도에 대한 후회를 나타냅니다.

마지막으로 "너는 나의 봄이었단 걸"이라는 구절로 마무리되는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의 인생에 있어 봄과 같은 존재였음을 깨닫는 화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잃어버린 사랑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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